아로마테라피의 역사 2 (그리스)

그리스인들의 의학 지식은 크게 이집트인으로부터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이집트의 의료 지식을 수용하며, 이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그리스의 아로마테라피 또한 에센셜 오일과 연고의 사용법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향기와 감정의 연결

그리스인들은 특정 꽃의 향기가 사기를 끌어오고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점을 관찰하였습니다.
향기의 감정적 영향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를 활용하여 심리적인 안정과 평온을 추구하였습니다.

그리스인들은 향수나 피부관리 용도로 주로 사용되던 에센셜 오일을 의학적인 목적으로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브나 꽃에서 추출한 아로마를 base oil로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여 흡수시키는 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스의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저서에서 다양한 약용식물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일 향으로 목욕하는 것이 으뜸이다"라고 강조하였으며,
부인병에는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목욕법과 관절염에는 마사지를 권하였다.

그리스 시대에는 이미 이뇨제로 주니퍼 오일, 지혈제로 사이프러스, 수면제로 마조람 등을 사용했습니다.
마레스테우스는 향기로운 꽃에서 자극과 진정 작용을 발견하였으며, 군인들은 전쟁터에서 상처 치료를
위해 미르로 만든 연고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스에서 잘 알려진 메가레우스가 제조한 메가레온 향수는 상처치료와 염증 완화에 활용되는
의약품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이집트인들로부터 전수받은 지식을 분류, 정리하고 기록하여
후대의 약용식물 연구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리스에서의 아로마테라피 발전은 의학과 문화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중요한 과정이었으며,
이로써 그들은 신체와 마음의 균형을 추구하고 인간의 건강과 웰빙을
높이는 데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